에어팟 4세대 노이즈캔슬링 하는 법 – 활성화 필수 설정 총정리

지하철 안, 카페 한켠, 북적이는 사무실 복도. 우리의 생활은 수많은 소음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집중할 수 있는 고요한 공간을 원하고 있습니다. 

에어팟 4세대 노이즈캔슬링은 바로 그 바람에 대한 애플의 답입니다.

오픈형 이어폰이면서도 주변 소음을 걸러내는 기능 덕분에 수많은 사용자들이 선택하고 있죠. 

오늘은 에어팟 4세대 노이즈캔슬링 하는 법과 활성화 필수 설정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이 기능이 어떻게 작동하고, 어떻게 설정해야 제대로 쓸 수 있는지, 그 기술과 원리부터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에어팟 4세대 노이즈캔슬링, 어떤 모델에 탑재됐나

사진 출처 (fnnews)

에어팟 4세대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ANC(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모델에만 탑재되어 있습니다.

에어팟 4는 2024년 출시 당시 두 가지 라인업으로 나뉘었습니다.

기본 모델은 ANC 없이 출시됐고, 고급형에 해당하는 ANC 모델에만 이 기능이 들어갔죠.

두 모델의 가격 차이는 약 7만 원으로, ANC 모델에는 무선 충전과 케이스 내장 스피커도 함께 포함됩니다.

본문에서 다루는 내용은 모두 에어팟 4 ANC 모델 기준입니다.

기본 모델 사용자라면 ANC 관련 설정 항목 자체가 나타나지 않죠. 

H2 칩이 만들어내는 오픈형 노이즈캔슬링

사진 출처 (chosun)

에어팟 4 ANC에는 에어팟 프로 2와 동일한 H2 칩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오픈형 이어폰에서 ANC를 구현하기란 기술적으로 매우 까다로운 일이죠. 

이어팁이 귀를 물리적으로 막아주는 밀폐형과 달리, 오픈형은 외부 소리가 그대로 귀 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H2 칩은 내장 마이크로 주변 소리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이를 상쇄하는 역위상 음파를 이어폰으로 흘려보냅니다. 

음악을 틀지 않아도 의미 있는 수준으로 주변 소리가 줄어들며, 재생을 시작하면 소음이 거의 사라지는 수준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밀폐형 이어팁의 도움 없이 이 정도 결과를 낸다는 건 몇 년 전만 해도 실현하기 힘든 성능이었죠. 

에어팟 4세대 노이즈캔슬링 하는법 – 세 가지 방식 총정리

사진 출처 (support.apple)

에어팟 4세대 노이즈캔슬링 하는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가장 빠른 방법을 선택해 사용하면 됩니다.

방법 1. 스템 길게 누르기 (가장 빠른 방법)

ANC 모델의 스템(이어폰 아랫부분)을 차임 소리가 들릴 때까지 길게 누르면 듣기 모드가 전환됩니다.

낮은 차임 소리가 나면 노이즈캔슬링이 활성화된 것이고, 높은 차임 소리는 주변음 허용 모드로 전환됐다는 신호입니다.

이 방법은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이동 중이나 운동 중에 가장 유용합니다.

단, 길게 누르기 동작이 듣기 모드 전환 대신 Siri로 설정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아래에서 설명하는 설정 앱에서 해당 항목을 먼저 변경해야 합니다.

방법 2. 제어 센터 활용

아이폰 화면 오른쪽 상단에서 쓸어내려 제어 센터를 엽니다.

볼륨 슬라이더 영역에 에어팟 아이콘이 보이면, 그 부분을 길게 누르셔야 합니다. 

화면 하단에 노이즈 캔슬링, 적응형 오디오, 주변음 허용, 끄기 옵션이 나타납니다.

원하는 모드를 탭하면 즉시 해당 옵션으로 전환됩니다. 

다만, 옵션을 보려면 이어폰이 귀에 꽂혀 있고 기기에 연결된 상태여야 합니다.

방법 3. 설정 앱에서 직접 변경

설정 앱을 열고 상단의 에어팟 이름을 탭합니다.

‘듣기 모드’ 항목에서 ‘노이즈 캔슬링’을 선택하면 바로 옵션이 적용됩니다.

Bluetooth 설정 경로를 통해 들어갈 수도 있는데, 설정 > Bluetooth에서 에어팟 옆 정보 아이콘(i)을 탭해야 합니다. 

길게 누르기 동작 설정하기

스템 길게 누르기로 노이즈캔슬링을 전환하려면, 해당 동작이 올바르게 설정되어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설정 앱 > 에어팟 이름 > ‘길게 누르기’ 항목으로 이동합니다.

왼쪽 또는 오른쪽 AirPod 중 원하는 쪽을 선택한 후, ‘노이즈 제어’ 옵션을 선택합니다.

노이즈 캔슬링과 주변음 허용 모드만 순환하도록 두 개만 체크할 수도 있고, 적응형 오디오를 포함해 세 가지를 모두 설정할 수도 있죠.

자신이 자주 전환하는 모드만 남겨두면 조작이 훨씬 깔끔해집니다.

세 가지 듣기 모드 비교

사진 출처 (zdnet)

에어팟 4세대 노이즈캔슬링 관련 모드는 총 세 가지로 구성됩니다.

각각의 특성을 알아두고 상황과 소음의 정도에 맞는 옵션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노이즈 캔슬링 (ANC)

외부 소음을 최대한 차단하는 모드입니다.

집중이 필요한 작업, 대중교통 이동, 잠들기 전 음악 감상 시 가장 잘 적합합니다. 

다만 배터리 소모가 가장 빠른 편으로, ANC 활성화 시 1회 충전으로 약 4시간 재생이 가능합니다.

주변음 허용 모드 (Transparency)

마이크를 통해 주변 소리를 귀로 전달하는 모드입니다.

걸어서 이동 중이거나 누군가와 대화가 필요한 상황, 주문을 받거나 안내 방송을 들어야 할 때 적합합니다.

이어폰을 빼지 않아도 주변 소리를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적응형 오디오 (Adaptive Audio)

노이즈 캔슬링과 주변음 허용 모드를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하는 모드입니다.

특정 데시벨 이상의 반복 소음은 걸러주되, 사람 목소리나 경고음 같은 필요한 소리는 그대로 통과시킵니다. 

출퇴근이나 복합적인 도심 환경에서 가장 균형 잡힌 경험을 제공하는 옵션이죠. 

모드 전환이 번거롭다면 적응형 오디오를 기본으로 두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노이즈캔슬링이 작동하지 않을 때의 점검 사항

사진 출처 (techm)

설정을 마쳤는데도 ANC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음 몇 가지를 점검해보셔야 합니다. 

첫 번째로 확인할 것은 에어팟이 양쪽 모두 귀에 꽂혀 있는지 여부입니다.

한쪽만 착용한 상태에서는 노이즈캔슬링이 완전히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적응형 오디오가 활성화되어 있는지 살펴봅니다.

적응형 오디오가 켜져 있으면 ANC가 자동으로 조정되기 때문에, 수동으로 강하게 켠 ANC와 체감 차이가 날 수 있죠. 

세 번째로는 에어팟 내부 청소 상태를 확인합니다.

애플 공식 안내에 따르면, 이어폰 내부가 오염된 경우 ANC 활성화 시 베이스 사운드가 줄거나 배경 소리가 더 크게 들릴 수 있습니다.

위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에어팟을 재설정하는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에어팟을 케이스에 넣고 30초 후에 꺼낸 뒤, 케이스 앞면을 두 번 탭해 페어링 모드로 진입한 다음 아이폰과 다시 연결하면 됩니다.

배터리 지속 시간과 무선 충전 지원

에어팟 4 ANC 모델은 ANC 켠 상태에서 1회 충전으로 약 4시간, 케이스 포함 총 20시간 재생이 가능합니다.

ANC를 끄면 5시간, 케이스 포함 30시간으로 늘어납니다.

ANC 모델은 일반 무선 충전과 애플 워치 충전기 방식도 지원합니다.

기본 모델은 유선(USB-C) 충전만 가능하므로, 이 점에서도 두 모델의 차이가 분명합니다.

충전 중에도 케이스 내장 스피커를 통해 위치 알림을 재생할 수 있는 기능도 ANC 모델에만 해당됩니다.

글을 마치며 

영상 출처 (ITSUB)

에어팟 4 ANC는 오픈형 이어폰이 갖는 편안한 착용감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밀폐형 이어폰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소음 차단 기능을 현실적인 수준으로 구현해냈죠. 

처음 구매하고 나서 ANC가 잘 작동하지 않는다고 느꼈다면, 설정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스템 길게 누르기, 제어 센터, 설정 앱 세 가지 방법 중 하나로 지금 바로 활성화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변 소음이 한 꺼풀 걷히는 순간, 여러분은 노이즈캔슬링을 통해 고요와 평화를 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